서른 즈음에/개똥철학

뿌이~ 2011. 3.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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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말도 안되는 일면 개소리를 하겠다..
분명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너나 잘 살아라" 라고 한다...
그래서 미리 하는 말이다..
"읽다가 기분 나쁘면 읽지마라..당신 읽으라고 쓰는 거 아니다..."
의견이 같다고 해서 뭐라 떠드는 것도 싫다...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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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조선시대부터 화이트칼라에 대한 동경이 지금까지 60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화이트칼라에 대한 첫걸음은 뭐니뭐니 해도 대학 아니겠는가...
그래서 국민 대다수가 대학 졸업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다 대학생으로 알고 있을 정도...
대학생이 아니라고 하면.. "왜?"라고 묻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대학들은 학생이 못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안한다...
왜냐.. 어떻게 해서라도 고등학생들은 대학교를 가야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그 부모들도 자녀가 대학을 가야 더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비가 얼마여도 대학졸업장이라는 이력서 한줄을 위한
고객들은 대학에 넘쳐 난다..
그러니 굳이 고객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예전처럼 학생들이 학생운동이나 시위 같은 단체 행동을 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굳이 학생들의 비위 맞추며 끌어 들일 필요 없다...
그들이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이상 알아서 굴러 들어 오니깐...
그들이 원하는 졸업장을 안겨주면 더 이상 필요가 없다..
그 다음은 그들이 알아서 할꺼니깐...
그들도 성인인데
고딩애들 처럼 진로 상담에 열을 올릴 필요도 없다...

그들도 대학졸업장을 피리미엄도 아니라는 것을 안다...
오히려 짐이다...
쉽게 애기 해볼까??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당신에게 일자리가 들어왔다...
그일이 햄버거 가게에서 패티를 굽는 일이다..
이일을 30년 일할 생각이 있는가?
아마 햄버거 패티 굽는 일 자체를 알바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모 햄버거가게에는 패티를 굽다 부사장까지 올라간 인물이 있다..

대졸 구직자는 눈을 낮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눈을 정말 낮췄나??
공장에서 목재를 나르는 일을 평생 직업을 삼을수 있는가!!
퀵서비스등의 배달업을 평생 할 수 있는가!!
다들 앞날이 불퉁명한 안정적 직장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그런 일들을 좋아서 하는 사람보다는...
일거리를 찾다가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난 그런 일자리 일수록.. 더 가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 노동직일들을 업수이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일들은 몸도 힘들지만 위험도도 높다..
그에 대한 적정한 댓가를 주어 지지 않는 것..
인격적 대우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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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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