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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11월이면 직장생활 10년을 접어든다...
그중에 1년 10개월 정도 법적으로 무직이었지만...
그 십년이 참으로 길기도 하고 많은 일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게 안지나 갈것같은 그 시간들이..
난 2년전에 남다른 10년을 맞이 하기위해
일찍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었다.
머 그게 내 맘 같은 가...
몇일을 야근하며 밤을 세기도 해봤고..
일이 없어 동료들과 게임을 하기도 했다.
몇달씩 급여을 못받아 보기도 했고...
나이에 맞지 않게 넉넉한 보수를 받아보기도 했다..
(이건 내 생각일지 모르지만..)
단합된 동료의식도 보고..
지저분한 줄타기도 보고..
참 별거 없는 십년이
오십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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