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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내 짝꿍은 학습부장이었다.
우리학교 도덕 선생은 질문을 할 때 항상 순서가 있었다.
반장 → 부반장 → 학습부장..
근데 이상하게 짝꿍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에는
나와 담소 중..
그래서 나까지 역기게 되는 이상한 패턴...
한번은 의외의 역공이 들어 왔다.
학습부장 짝꿍...
엉 나???
"넌 XX이 뭐냐?"
'뭐라고 하신거지? 뭐라고 대답해하지?'
"...잘.. 모르겠는데요..."
"XX냐?"
'안들려..뭐 대충'
"아니요"
"그럼 기독교야?"
'앗! 종교를 물어 보신거군...'
"아니요"
"천주교?" "아니요"
"그럼, 무신론자냐?"
'무신론자가 뭐지? 뭐 일단 모르는건 아니니 깐...'
"아니요"
그럼! 넌 뭐야?
그리고 짝꿍과 담소를 나눈 죄로 벌을 섰다...
뭐 내가 오늘 쓰고 싶었던 것은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후 난 내 종교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는 것이다.
우리집은 굳이 따지면 절에 다닌다...
어릴 적에는 옆집 언니 덕분에 교회도 다녀 봤고...
호기심에 친구가 다니는 성당에도 가봤다...
하지만 가도 그닥 재미는 없다는 거...
어차피 종교라는 거 생각해보면 결론은 똑같은거 아닌가?
신을 믿는 것...
신은 있을 것이다..(물론 외계인도 있을 것이다.)
종교의 교리라는 것..
남을 함부로 해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고 바르게 살라는 거 아닌 겠는가?
문제는 그 형태가 조금 씩 다르다는 것 아니겠는 가?
그러한 것들을 구분짓고 배척하려는 자들이 더러 있다는 거다..
나도 아주 그렇치않다고는 못하겟다...
예초 나한테 XX을 가라고 하지마..
믿으라고 하지마..
라는 벽을 쌓고 있었으니깐...
조금씩 고쳐 보려고 지금은 노력 중..
단지 내가 걱정하는 것들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하는 사람들..
우리학교 도덕 선생은 질문을 할 때 항상 순서가 있었다.
반장 → 부반장 → 학습부장..
근데 이상하게 짝꿍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에는
나와 담소 중..
그래서 나까지 역기게 되는 이상한 패턴...
한번은 의외의 역공이 들어 왔다.
학습부장 짝꿍...
엉 나???
"넌 XX이 뭐냐?"
'뭐라고 하신거지? 뭐라고 대답해하지?'
"...잘.. 모르겠는데요..."
"XX냐?"
'안들려..뭐 대충'
"아니요"
"그럼 기독교야?"
'앗! 종교를 물어 보신거군...'
"아니요"
"천주교?" "아니요"
"그럼, 무신론자냐?"
'무신론자가 뭐지? 뭐 일단 모르는건 아니니 깐...'
"아니요"
그럼! 넌 뭐야?
그리고 짝꿍과 담소를 나눈 죄로 벌을 섰다...
뭐 내가 오늘 쓰고 싶었던 것은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후 난 내 종교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는 것이다.
우리집은 굳이 따지면 절에 다닌다...
어릴 적에는 옆집 언니 덕분에 교회도 다녀 봤고...
호기심에 친구가 다니는 성당에도 가봤다...
하지만 가도 그닥 재미는 없다는 거...
어차피 종교라는 거 생각해보면 결론은 똑같은거 아닌가?
신을 믿는 것...
신은 있을 것이다..(물론 외계인도 있을 것이다.)
종교의 교리라는 것..
남을 함부로 해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고 바르게 살라는 거 아닌 겠는가?
문제는 그 형태가 조금 씩 다르다는 것 아니겠는 가?
그러한 것들을 구분짓고 배척하려는 자들이 더러 있다는 거다..
나도 아주 그렇치않다고는 못하겟다...
예초 나한테 XX을 가라고 하지마..
믿으라고 하지마..
라는 벽을 쌓고 있었으니깐...
조금씩 고쳐 보려고 지금은 노력 중..
단지 내가 걱정하는 것들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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