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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가... 나의 무릎위에 있는 거 같다...
손가락으로 나의 모든 것이 빠져 나가는 것 같다..
젠장 피같은 커피를 쏟았다..
울 것 같다..
몇일전 밤...
소화불량에.. 배탈...
(왜 소화불량과 배탈은 같이 오는가...)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데..
배탈과 소화불량으로 관절은 시리다..
(이건 뭐란 말인가.. 온몸은 더운데 무릅과 발목은 시리다..
손을 데고 있으면 무릅과 발목은 따듯함을 느끼다니..)
안그래도 많이 서러웠는데...
컨디션이 안좋으니 꿈도 별로다...
그러다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제대로 근육이 뒤틀렸다..
몽롱한 상태에 비명도 안나오는...
우씨...
순간 화장실도 가고 싶다...
뭐 하나라도 해결해 달라고...
순간 서러움과 짜증에..
눈물도 안난다...
감정의 절정을 달아아는 그 순간
정말 엿같았다...
무기력감...
지나온 시간도 생각나지 않고..
앞으로의 시간도 생각 하고 싶지 않고..
완벽한 무기력감...
전에는 꿈으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과거도, 미래도,
심지어 현재도...
아무곳도 머리속에 없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단순 불쾌지수일까..
아님 다른 문제일까...
여행을 다녀오면 좋아지리라 믿었는데..
상태가 더욱 악화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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